겨울 여행지 추천, 수안보(온천) 문경(새재, 에코랄라)

무엇을 하기 보다 쉼에 초점을 맞춘 겨울철 여행지로 온천♨ 어떠신가요?
가뜩이나 추워진 날씨에 등산이나 트래킹으로 운동한 후 따스한 온천수에 들어간다면 피로가 확 풀리겠죠!
그리고 노곤노곤 깊은 잠에 빠질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 충주 수안보에서 2박 3일 묵으며 온천욕을 하였고, 문경 에코랄라와 문경새재를 다녀왔습니다.
겨울 여행지로 알차게 준비했으니 잘 봐주세요!

• 수안보 온천
• 문경 에코랄라
• 문경새재
• 그 외 볼거리

핵심인 수안보 온천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온천수를 중앙 집중 관리 방식으로 충주시에서 관리하여 믿고 사용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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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온천’ 수안보

(온천 소개 바로가기)

수안보 왕의 온천, 그리고 야경

한마디로 요약하면 ‘왕의 온천’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 용출 온천수로 예부터 역사가 깊다. <조선왕조실록>중 태조 이성계가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찾았었고, 숙종이 요양과 휴양을 위해 찾았다는 내용이 있다.

그 외에도 조선 후기인 헌종 때 “연풍현(현재 괴산군 연풍면) 수안보 땅에 온수가 있는데, 수질이 좋아 병자들이 많이 몰려든다. 이 물 역시 냉열 이원이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수안보 온천의 효능

<수안보 온천수의 효능 및 효과>
1.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온천의 수온은 53℃, pH 8.3의 약알카리성이다.
2.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은 각종 세균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3. 각종 광물질(라듐, 칼슘, 나트륨, 불소,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여 피부가 탱탱해지고 윤기가 흐르며 미용과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4. 온천수를 받아 한 달 이상 두어도 썩지 않을 정도로 정화 기능이 좋고 깨끗하다.

5. 피부병 외에도 신경통, 류머티즘 관절염, 위장병, 부인병 안정 및 치유 효과가 있다.
특히나 의료시설이 없던 조선시대에 수안보 온천수를 이용하여 피부병이 나았다는 조선시대 이야기가 많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온천수 성분 분석

저 역시 회사 연수원이 수안보에 있어서 자주 찾는 편입니다. 올해만 벌써 3번 다녀왔습니다. 그 이유가 저기 위에 설명한 대로입니다. 특히, 왜 피부 미용이 좋은지 이해가 갔습니다. 온천욕을 하니 몸이 매끌매끌하게 윤기가 흐르고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몸에 유익한 광물질 때문이라네요.

<수안보 온천 숙소>
(바로가기)
수안보에는 회사 연수원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 또한 회사 연수원에 묶었습니다. 수안보 숙소를 찾아보니 가장 유명한 곳이 수호텔로 나오네요. 가족탕을 즐길 수 있고, 키즈 특실이 있다는 장점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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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 에코랄라

(바로가기)
수안보에서 문경 에코랄라 까지는 35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문경 에코랄라

에코렐라는 석탄 박물관, 거미 열차, 은성갱, 광부사택촌, 에코타운(자이언트포레스트), 키즈월드(현재 월/화 휴관) 등 둘러보았고 정말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드라마 세트장인 가은오픈세트장, 에코스튜디오 등이 있습니다.

<석탄 박물관>
1, 2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석탄의 기원, 지질시대 역사, 여러 가지 화석, 광물, 탄광의 역사, 화석 에너지에서부터 신재생 에너지까지 다루고 있거든요. 함께 간 호기심이 많은 조카들이 참 좋아했습니다.

석탄 박물관 모습

<거미열차>
거미 열차는 15분 코스로 열차를 타며 석탄이 만들어지는 변천사와 탄광에서 작업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15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내용이 알차며 아이들이 참 신기해합니다. 그리고 실제 석탄을 채굴했던 은성갱을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거미열차 내부 모습

<자이언트 포레스트>
이날 오전까지 비가 내려서 조금 쌀쌀했지만 넓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기 좋았습니다. 평일(화요일)에 방문하여 손님이 많지 않아 조용하게 거닐 수 있었고, 아이들이 가슴 펑 뚫리게 환하게 웃는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넓어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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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걷고 싶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문경새재

수안보와 문경 에코랄라 딱 중간에 위치하고 있고,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문경새재 풍경

문경새재 풍경
<문경새재 트래킹>
문경새재 트래킹 후에 수안보 온천 조합을 제가 제일 좋아합니다. 문경새재 주차장에서 1관문, 2관문, 3관문을 찍고 쉬는 시간 포함하면 보통 4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걷는 동안 나무 숲속에 쌓여 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 들으며 가족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걷다 보면 제대로 힐링이 된답니다.

그 후 뻐근해진 다리를 수안보 숙소에 가서 온천수에 몸을 쏙 담그면 피로가 싹 풀리며 기분이 묘하게 좋아집니다. 그 후 뜨끈하게 데워진 온돌방에서 푹 곯아떨어집니다.

저는 이번에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하여 드라마 세트장까지만 다녀왔습니다. 다음번에는 3관문까지 다녀와야겠습니다.

<문경새재에서의 휴식>
문경새재는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완만한 평지일 뿐만 아니라 드라마 세트장까지 전동 열차가 운행하여 다녀오기 좋습니다. 또한 주변 커피숍과 식사 공간들도 잘 갖춰져 있어 꾸준히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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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외에 볼거리
수안보 근처에 차로 10분 거리인 수옥폭포도 가볍게 다녀오기 좋습니다. 최근 1박2일에도 방송이 되었으며 시원한 폭포소리를 듣다 보면 예전 드라마 ‘다모’가 생각이 아직도 나네요.

방송 장면

또한,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수주팔봉도 산책하기 좋습니다. 수주팔봉은 무료 차박지로도 유명하지만 송중기 주연의 드라마 ‘빈센조’의 촬영지이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출렁다리도 있고 코스도 완만하니 다녀오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