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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아내는 호흡기가 예민하고 가을 겨울철이 되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건조해집니다. 코와 목이 건조해져서 그런지 잔 기침소리가 안타까울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거기에 태어난지 5개월 된 아기가 걱정이 되었는지, 긴 고민 끝에 비싸지만 알뜰하게 할인받아 가열식 가습기를 구매했습니다.

    ◎ 조지루시 EE-DCH35K

    일본제품으로(생산지는 중국) 그 동안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220V로 변환해주는 변압기가 필요했고, 버튼도 한글이 아니라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수요가 많아지며 국내 정식 출시 요구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220V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버튼 안내말도 한글로 정식 출시되어 있습니다.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 모습
    조지루시 가열식 가습기 모습(feat.30cm자)

    사용해 보니 이런 점이 좋아 추천합니다. (feat. 초음파 가습기와 비교 사용 후기)

    1. 방 안 공기를 따스하게 유지한다.

    방안 보일러 온도를 26도로 맞춘 상태보다, 가열식 가습기 + 보일러 온도 25가 더 따스했습니다. 이게 제가 비싼 가격으로 구매했지만 후회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그 전 초음파 가습기는 찬물을 넣으면 찬물이 분무되어 방안 온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가열식은 찬물을 넣어도 가열되어 따스하게 분무를 시켜주니 방안온도를 25도 맞춰도 26도 일때에 비해 훨씬 따스합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방안 온도만 높으면 호흡기가 건조했지만,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한 이후 그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따스한 가습 덕분에 밤바다 코를 푸는 아내의 모습을 덜 보게 되었습니다. ^^ 

    2. 기능 및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기존 사용하던 초음파 가습기와 비교하였을 때 공기가 눈에 띄게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초음파 가습기는 켜자마자 수증기가 나오면서 가습이 시작되지만, 가열식 가습기는 가습원리상 끓는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불편하지 않아요. 그러나 끓고 난 이후에는 가습 효과가 뛰어나고 따뜻하고 촉촉한 공기 덕에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내의 만족도가 컸습니다.

    사용후기 글
    사용후기 글

    3. 세척이 무척 편하다.

    밥통 모양으로 생겨 세척이 편하고 물을 끓여 가습하였기 때문에 꼼꼼히 세척하지 않아도 죄책감이 덜하다(?). 세척할 때 남아있는 물을 따라내고 물로 한번 헹궈서 건티슈로 잘 닦아주고 건조시켜주면 끝(저는 건티슈로 닦는 것도 귀찮아서 패스할 때가 있어 아내의 눈총을 받기도 하지만 별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가끔 수돗물 속에 있는 석회물질 때문에 희거나 누런색의 이물질이 밑에 가라앉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수돗물을 구연산에 희석시켜 넣어준 후에 구연산척 버튼만 눌러주면 알아서 세척되어 다 끝나고 열어보면 말끔하게 이물질이 사라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4, 어린 아이에게 안전한 가습기

    뚜껑을 쉽게 열 수 없도록 이중 잠금 처리가 되어있어서 안전하고 어린 아이가 장난삼아 조작하지 못 하도록 안전 잠금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본체가 쓰러진다고 해도 뜨거운 물이 흐르지 않아서 안전합니다. 다만 어른이 뚜껑을 열 때 어린 아이가 가까이 있다면 증기는 뜨거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평가 점수 모습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네요!

    구매 꿀 팁!

     

    현재 조지루시 가습기의 시세는 40만원~50만원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가격이 단점!). 그런데 저희의 경우 28만원 정도에 구매하였는데, 급하지 않다면 네이버 유명 맘카페에 핫딜정보방에 가습기로 키워드 알림을 걸어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끔씩 이마트나 스타필드 내 일렉트로마트에서 깜짝 할인을 하기도 합니다.

     

    가격이 약간 부담되기는 하지만 만족도는 진심 높습니다. 건조한 계절인 가을 겨울철 코와 목이 약하신 분들은 진심 만족하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