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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투자는 Trading 아닌 좋은 주식을 꾸준히 모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10년 동안 나스닥100(QQQ)의 퍼포먼스는 상당했다는 것은 모두 아시는 내용입니다. 그러다 문뜩 10년이 그 이상 QQQ 상장일로부터 매달 꾸준히 적립식으로 매수했다면 어떤 결과일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찾아보았고,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익률은 QQQ의 매월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였습니다.)
나스닥100 수익률 비교 : 적립식 투자 VS 기간 총 수익률
위의 2001년 12월부터 2022년 9월 기간 중 대표적인 위기 IT 버블(02년), 금융위기(08년), 코로나19(20년) 중 최대 하락폭 MDD(Maximum Draw Down)은 -49.74%입니다. 2007년 11월 고점을 형성하여 2009년 2월 저점을 형성하였고 -49.74% 기록하였습니다. 2010년 12월에 전 고점(2007년 11월)을 회복하였습니다.
2011년 1월부터 22년 9월까지 최대 하락폭은 22년 1월 고점을 형성하고 22년 9월 저점까지 -32.49% 기록하였고 아직 전 고점 회복을 못하고 있습니다. 11년 1월부터 20년 12월까지의 최대하락폭은 -16.96%로 가장 무난한 시장분위기였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1. 나스닥100(QQQ) 수익률 351.37%, 2001년 12월부터 2022년 9월 말
2022년 9월 말 종가 기준수익률입니다. 500달러를 기간 동안 254회 매수하였으며 원금은 127,000달러, 총 평가금액(원금+평가손익)은 573,236.89달러입니다.
환율 1천 원 적용 시 <원금 1억 2천만 원> <평가금액 5억 7천만 원>입니다.
2. 수익률 46.6%, 2001년 12월부터 2010년 12월 말
2001년 12월 말 종가 기준수익률입니다. 500달러를 113회 매수하였으며 원금은 56,500달러, 총 평가금액 82,830.08달러입니다.
환율 1천 원 적용 시 <원금 5천 6백만 원> <평가금액 8천 7백만 원>입니다.
3. 수익률 134.14%, 2011년 1월부터 2022년 9월 말
2022년 9월 말 종가 기준 수익률입니다. 500달러를 141회 매수하였으며 원금은 70,500달러, 총 평가금액 165,065.65달러입니다.
환율 1천 원 적용 시 <원금 7천만 원> <평가금액 1억 6천만 원>입니다.
4. 수익률 241.29%, 2011년 1월부터 2021년 12월 말
2021년 12월 말 종가 기준수익률입니다. 500달러를 145회 매수하였으며 원금은 72,500달러, 총 평가금액 247,434.79달러입니다.
환율 1천 원 적용 시 <원금 7천 2백만 원> <평가금액 2억 4천만 원>입니다.
미국 지수 ETF에 적립식 장기투자는 승산이 아주 큽니다.
위의 표를 보면 나스닥100의 경우 특정 시기 적당한 선에서 투자를 시작하면 20년 동안 <기간 수익률>이 더 좋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월급을 받아 적립식 투자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01년 12월부터 22년 9월까지의 <적립식 수익률> 또한 상당히 준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08년 금융위기 당시가 포함된 01년 12월부터 10년 12월까지의 나스닥100의 경우 오히려 <적립식 수익률>이 <기간 수익률>보다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경기 침체에 대비하여 적립식 투자가 안전하면서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현재도 그와 비슷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몰려들었지만, 현재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저PER 저PBR의 늪,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늪, 공매도 대책 없는 정책당국의 늪, 실적을 반영하지 않는 시장에서 이제 투자 방법을 바꿔 봅시다. 이왕 투자 시작을 했다면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적립식으로 미국 ETF에 장기투자를 한다면 기관투자자나 단기 투자자들 대부분을 이길 수 있습니다.
타이밍 잘 잡아서 저가에 매수하면 참 좋겠지만, 그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꾸준히 적립식으로 매수해도 아주 큰 승산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최근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기준금리 인상으로 변동성이 심한 장세에서도 꾸준히 퇴직연금 계좌에서 매수해 나가고 있습니다.
Trading은 3개월, 6개월 단위로 평가받아 연봉이나 보너스를 많이 받기 위해 또는 승진을 해야 하는 금융업 기관 Trader들이 큰 화면을 켜 놓고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저는 미국 우량 지수 ETF를 꾸준히 퇴직연금 D.C 계좌에서 모아나가고 있습니다. 나스닥100, 필라델피아반도체, 미국테크Top10, 글로벌리튬&2차전지 4종목이 대표적입니다. 힘든 시장이지만 전문가들도 역대로 변동성이 심한 장세라고 합니다. 국내 개별 기업보다 미국 지수 ETF의 장점을 생각해 보시고 장기투자로 노후 준비하시길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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