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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나아지지 않아 3 연속 자이언트 스텝,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증시가 많이 하락하였다. 가장 건실한 빅 테크 기업도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했고 그중에서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X)가 상당히 많이 빠지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매달 40만 원씩 정액 정립식으로 매수 중인 나는 아주 기분 좋게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차곡차곡 모을 수 있는 기회였다.
9월 한 달간 매수한 종목
매수 | |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 33주 |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 8주 |
위의 표 처럼 반도체 위주로 9월 내내 떨어질 때마다 1주에서 4 주식 분할 매수해 들어갔다. (실수로 1주 매도가 되었다. 가끔씩 잘 못 누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미국테크TOP10' ETF도 떨어질 때마다 매수에 들어갔다. 현재 퇴직연금 DC에서 투자 중인 종목 비율을 맞추기 위해 최근에는 주로 2 종목만 매수를 하고 있는 중이다.
9월 결산 포트폴리오 상황
1. 납입원금 : 29,999,700원
2. 운용수익 : 1,196,685원
3. 중도인출금 : 1,516,760원
4. 수수료 금액 : 0원
<납입원금과 운용수익의 합계에서 중도인출금 등 및 수수료 금액을 차감한 결과가 적립금(평가금액) 입니다.>
5. 적립금(평가금액) : 29,679,625원
6. 누적수익률 : 3.99%
7. 연평균 수익률 : 1.97%
현재 9월 한 달간 큰 폭의 하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은 플러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16년도 입사한 이후 퇴직연금 DB에서 DC로 바꾼 시기가 2020년 9월 말이었다. 운 좋게도 코로나 이후 대세 상승장에 정산 받은 1700만 원가량 매수해 들어간 덕분이다. 한때 대세 상승장 일 때 수익률이 30%가 넘긴 적도 있었다. 포트폴리오 비중을 맞추기 위해 매도를 한 후 다른 ETF 상품을 매수하며 비중을 조절 중이다. 수익을 지키기 위해 매도를 하진 않았다.
투자 상품 | 현재 비중 | 목표 비중 | 비고 | |
위험자산 70% |
TIGER 미국나스닥100 | 20.1% | 17.5% | 이 4가지 ETF 상품이 주력으로 모아 나가고 있습니다. |
TIGER 미국테크TOP10 | 13% | 17.5% | ||
TIGER 미국필라델피아 반도체 나스닥 |
12.9% | 17.5% | ||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 | 13.6% | 17.5% | ||
TIGER 글로벌BBIG액티브 | 5.1% | 0% | 다음 번 상승기에 매도 생각 | |
글로벌코어테크EMP | 3.4% | 0% | 다음 번 상승기에 매도 생각 | |
안전자산 30% |
전략배분TDF2050 | 17.3% | 10% | |
자산배분TDF2050 | 9.6% | 0% | 다음 번 상승기에 매도 생각 | |
기타 안전자산 ETF | 0% | 10% | 요새 좋은 ETF가 많아 고민 중 입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TR채권혼합Fn) 등 |
|
현금성자산 | 5.1% | 10% | ||
합 계 | 100% |
위험자산 70%, 안전자산 30%의 운용 계획
위의 표와 같이 위험자산 70%는 주력 4가지 ETF 상품 비중을 맞춰 나갈 것이고, 다음번 상승장에 모으지 않을 ETF는 매도하며 비중 조절에 보탤 것입니다. 제가 위의 4가지 상품에 투자하는 이유는 앞에 블로그에 이미 작성해 놓았으니 참고해 주세요.
안전자산 30% 중에 전략 배분 TDF2050을 하는 이유는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TDF(Target Date Fund)라는 것이 생애 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해 줍니다. 2050이란 뜻이 2050년에 퇴직하는 시점을 의미하고, 2030은 2030년도에 퇴직 시점을 의미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구성상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투자 비율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아직 30대 중반인 저는 은퇴시점이 많이 남았고, 2050년 되어서는 2080년 TDF에 투자하지 않을까 생각 중입니다.
최근 안전자산에서도 좋은 채권혼합형 ETF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 눈에 띄는 상품은 <TIGER 미국나스닥 100TR채권혼합Fn>상품으로 채권 비중과 나스닥100 비중이 6:4에서 7:3으로 비중을 조절해 주는 상품입니다. 가장 안전한 지수인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인컴형(배당성향) ETF 채권혼합형 상품도 많이 있지만 멀리 보면 배당보다 수익률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입니다.
나의 투자 마인드
주식은 마인드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별 주식도 투자를 하고 있는 중이지만 개별 기업의 변동성과 기업분석이 쉽지 않은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미국 지수 ETF 만큼 안전하고 공부를 덜해도 시간에 투자를 한다면 아주 큰 승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하락장에서도 떨어지면 추가 매수를 하며 수량을 모아나 가고 있습니다. 상승장 보다 하락장에 저렴하게 할인된 주식을 모아야지 대세 상승장이 왔을 때 추격 매수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하락장을 미리 준비하고 고점에 매도하면 참 좋겠지만, 이것은 투자 전문가들도 맞추지 못하는 영역일 뿐이며 오히려 어정쩡한 포지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의 역사에서 하락장은 길어야 2년이고 상승장은 8년이라는 점을 기억하며 저는 수량 모으기에 열중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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