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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에 위험자산 투자종목 2개에 이어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종목은 

    제가 최고로 좋아하는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입니다.

     

    TIGER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총보수 : 049% / 분배금 지급 기준일 : 1, 4, 7, 10월의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

    'PHLX  Semiconductor Sector' 지수를 기초로 추종하고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반도체 섹터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을 구성되어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을 살펴보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8.89%), 브로드컴(8.21%), AMD(7.4%), 엔비디아(6.96%), 인텔(6.54%), KLA(4.43%), 아날로그 디바이스(4.25%), 퀄컴(4.25%), 마이크로 테크놀로지(4.25%), NXP(4.1%)로 구성된다. (기준일 9월 8일)

     

    제가 ETF 종목 중 가장 좋아하는 종목은 필라델리아반도체(SOXX)입니다. 그 이유는 미래 성장과 함께 필수적인 반도체는 확정된 미래를 담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예로, 빅 테크 기업이 투자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 인공지능(AI), 자율주행, UAM(도심 항공교통), XR(AR+VR, 확장 현실)에서 항상 쓰이는 게 바로 반도체이다. 그래서 나는 최근 SOXX가 많이 빠져있어 내심 기쁘고 천천히 올랐으면 한다. 매달 적립식으로 사는 스타일이라 오랫동안 꾸준히 모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여기서 SOXX의 매력을 한 번 살펴보자.

    1. 글로벌 반도체 ETF 중 비메모리 시장 내 점유율 상위 기업들의 비중이 높다.

    전체 반도체 시장규모에서 비메모리의 규모는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주력인 메모리 시장보다 3배 정도로 대단히 크다. 그렇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그렇게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에 공을 들이고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비메모리는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고, 가격결정 변수가 칩의 연산 기능 및 성능에 있기 때문에 메모리 반도체와 동일한 전방산업을 두고 있지만,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변동성과 사이클이 적은 매력을 갖고 있다. SOXX가 반도체 ETF 중에 비메모리 점유율이 높은 기업인 아날로그 반도체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GPU의 엔비디아, AP칩의 퀄컴, 네트워크 통신 관련 칩의 브로드컴, 시스템 반도체와 가성비 CPU의 AMD 등이 있다.

     

    2.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장비 업체에도 투자한다.

    반도체가 3nm, 2nm 미세공정으로 갈수록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각 나라 고위 인사가 찾아가는 슈퍼 을 EUV 노광 장비의 핵심 ASML(3.94%), 미세한 회로를 새기는데 중요한 식각 분야의 램리서치(3.94%)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3.72%)가 대표적이다. SOXX의 전체 구성중 비메모리 반도체 72%대, 장비 23%대, 메모리 4% 기타 1% 정도로 비메모리 시장규모를 생각할 때 아주 마음에 드는 비중을 갖췄다.

     

    3. 장기적인 전망이 너무나도 밝고, 확정된 미래가 보장된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빅 테크 기업들은 미리미리 미래 먹거리에 R&D 투자, M&A,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건다. 인공지능(AI),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필요한 차량용 반도체 산업 성장, 데이터센터, XR(확장 현실) 등 4차 산업 신성장 분야에 필수적으로 반도체가 소비된다. (그중에서도 비메모리 반도체의 시장규모가 가장 크다.) \

    예를 들어, 현재 내연기관차에는 반도체가 300개 정도 들어가지만 전기차에서 자율주행으로까진 간다면 2,000개 이상의 반도체가 소모된다고 한다. 자율주행의 경우 사물과 차량, 차량과 차량 사이에 주고받는 데이터를 병렬 계산으로 빠르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GPU의 핵심 엔비디아의 더 큰 도약이 기대된다.

     

     

    다음으로 살펴볼 부분은 수익률 살펴보겠습니다. 수익률은 삼성전자와 비교하는 게 가장 이해하기 좋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SOXX) 삼성전자
    2001년 7월 ~ 2022년 8월 말 460% 1679%
    2010년 1월 ~ 2022년 8월 말 683% 273%

    삼성전자의 20년 동안 수익률은 1600% 넘으며 어마어마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기업입니다. 10년 동안의 수익률도 좋고, 배당률도 좋아 믿고 장기 투자할 만한 종목이다. 그러나 연금 투자에서는 개별종목을 할 수 없으니, 메모리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보다 다양한 반도체 분야에 최고의 회사들만 모아놓은 필라델피아반도체 ETF가 분산투자로 최고다. 최근 20년 수익률은 삼성전자 개별기업에 못 미치지만 최근 10년간, 앞으로의 10년은 삼성전자보다 SOXX가 비메모리 반도체의 성장과 함께 변동성도 적으며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