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다육식물) 종류와 이름 한번에 정리해드려요.

옹기종기 모여 귀엽게 얼굴을 내민 다육식물을 보면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고 기분이 좋아지죠. 저희 어머니는 다육식물을 참 좋아하셔서 현관에도 베란다에도 집 곳곳에 다육이를 많이 키우십니다.

 

식물을 좋아하지 않던 저도 다육이들이 참 예뻐서 이름을 물어보면 어머니는 이름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워낙 많다보니 까먹기도 하시지요.

 

그래서 이참에 다육이(다육식물) 종류와 이름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다육식물이란?

다육식물

통통하고 탱글한 귀여운 모습 덕분에 인기가 많은 식물로, ‘다육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육식물은 건조한 기후를 이겨내기 위하여 잎이나 줄기 혹은 뿌리에 물을 저장하는 식물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기에 다른 식물보다 키우기 쉽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지요. 흙이 날릴 정도로 마르거나 통통했던 다육이가 살짝 쭈글해지면 물을 흠뻑 주며 키우면 됩니다.

 

 

 

다육이 종류와 이름

 

1. 코틸레돈

코틸레돈-다육식물-복랑-백미인

약 20종의 종류가 있는 코틸레돈은 탱글탱글한 잎이 귀여우며 잎에 붉은 테두리가 있는 경우도 있으며 줄기가 여러 방면으로 뻗어나갑니다.

 

키우기 편한 다육이 중 하나로, 복랑(왼쪽 사진)이나 백미인(오른쪽 사진)이 대표적입니다.

 

 

2. 에케베리아

에케베리아-다육식물-제이드포인트-푸미라

다육식물 농장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다육식물 중 하나인 에케베리아입니다. 장미처럼 생긴 모양이 특징이고, 에케베리아 안에 많은 종류의 에케베리아가 있습니다.

예컨대, 위 사진 왼쪽이 에케베리아 제이드포인트, 오른쪽은 에케베리아 푸미라입니다. 그밖에도 레이디스핑거, 치와와린제, 크리스마스, 라임앤칠리 등 100여 종의 에케베리아가 있습니다.

 

성미인-양로

잎과 꽃이 아름다워 인기가 좋지요. 작고 낮은 모양에 잎끝이 넓고 둥근 성미인(왼쪽 사진), 양로(오른쪽 사진)역시 에케베리아 속과의 식물입니다. 

 

 

3. 크라슐라

크라슐라-다비드-은전-우주목

많이 보셨을 다육이인 크라슐라는 키우기가 쉽고 저렴하기에 많이들 키웁니다. 크라슐라 역시 많은 종류들이 있는데요.

 

위 사진은 크라슐라 다비드(첫번째 사진), 크라슐라 은전(두번째 사진), 우주목(세번째 사진)입니다. 키우기 쉽기에 다육식물을 처음 키울 때 키워보기 좋은 식물입니다.

 

 

4. 칼랑코에

칼랑코에

120종 정도의 다양한 종류가 있는 칼랑코에는 잎의 모양이나 색 역시 다양하며 꽃이 아름다운 종류도 있습니다. 다육이도 좋지만 꽃까지 보고싶은 욕심이 있는 초보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5. 에오니움

에오니움

에오니움은 약 35종의 하위 종류가 있습니다. 에케베리아와 비슷하게 장미 모양인 에오니움은 장미모양 로제트 가운데에서 단 한 번 꽃차례를 피워내고 죽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밖에 인기 다육식물

 

1. 취설송

취설송

줄기가 직립하는 모양의 취설송은 잎이 두껍고 황녹색, 옅은 녹색입니다. 꽃은 주로 분홍색이며, 하얀색 실과 같은 엽액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마치 연꽃과도 같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2. 꽃기린

꽃기린

꽃기린은 선인장의 한 종류로 물관리가 쉬우면서도 일 년 내내 꽃을 피우기에 인기 있는 다육식물입니다. 꽃이라고 불리는 부분이 사실은 포인데, 포 안의 노란 알갱이가 꽃기린의 진짜 꽃입니다. 꽃기린의 포는 분홍색, 흰색, 붉은색입니다.

 

3. 괴마옥

괴마옥

나쁜 귀신을 쫓는다는 의미가 있는 다육식물인 괴마옥은 전자파 차단 효과와 공기정화 능력, 음이온 발산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능적으로 뛰어난 식물이기에 아이들 방이나 안방에 놓고 키우기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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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다육식물은 공기정화식물로도 제격이고, 인테리어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키우시지요.

 

다양한 아름다움을 가진만큼 종류도 이름도 다양해서 이렇게 공부를 하며 다육이를 키운다면 키우는 즐거움이 배가 될 것 같습니다. 모두 행복한 가드닝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