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지수(SPY, VOO, IVV) 적립식 및 기간 수익률 비교

안녕하세요. 미국 지수 ETF를 사랑하고 적립식으로 모아가고 있는 엄 대리입니다. 오늘은 미국 전체 산업을 대표하는 우량 기업을 모아 놓은 S&P 500지수를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상장 티커로는 대표적으로 SPY, VOO, IVV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SPY가 05년부터 자료가 있어 매월 종가 기준으로 적립식으로 투자했을 때 투자 수익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S&P500지수 수익률 비교하세요.

SPY 수익률 비교 : 적립식 투자 VS 기간 총 수익률

S&P500지수 수익률 비교

2005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의 <기간 수익률>의 연평균 수익률은 6.47%였으며, 최대 하락폭 MDD(Maximum Draw Down)는 -52.2%입니다. 2007년 11월 고점을 형성하여 2009년 2월 저점을 형성하였고, 2013년 3월에 전 고점(2007년 11월)을 회복하였습니다.

2011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의 <기간 수익률>의 연평균 수익률은 9.29%였으며, 최대 하락폭 MDD(Maximum Draw Down)는 -24.8%입니다. 2022년 1월 고점을 형성하여 2022년 9월 저점을 형성하였고, 전 고점을 탈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PY와 QQQ의 과거 20년 동안의 <기간 수익률>이 최근 2011년부터 시작된 수익률과 비교하여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규모 양적완화를 단행하며 시중에 풀린 돈의 양이 엄청났음을 알 수 있고, 기술과 결합한 플랫폼 빅테크 기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 하며 4차 산업혁명에 들어섰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SPY, VOO, IVV의 생각보다 낮은 수익률

저는 위 표를 보고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S&P 500지수의 <적립식 수익률>과 <기간 수익률> 이 생각보다 낮습니다. KOSPI에 비하면 우수하지만 나스닥 100(QQQ)보다는 확실히 낮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핵심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S&P 500의 경우 미국 전체 산업에 시가총액 비중대로 투자하다 보니 하향하는 산업이 속합니다. 지금은 플랫폼 빅 테크 기업들이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하지만, 2000년대까지 시가총액 상위권이었던 제너럴 일렉트릭, 엑슨모빌, 쉐브론 등이 예전보다는 하향하는 산업 군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2. S&P 500지수의 빅 테크 비중은 21%이며, 나스닥 100(QQQ)의 경우 40.1% 정도입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메타 핵심 빅 테크 기업은 정보통신 기술의 바탕을 둔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10년간 동안 엄청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2011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SPY의 기간 수익률은 190%인 반면, QQQ는 613%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SPY의 경우 아무래도 500개 기업을 시가총액 비중으로 구성하다 보니 100개 기업으로 구성하는 QQQ보다는 빅 테크 비중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저의 경우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D.C) 계좌에서는 S&P 50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매수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번 자료를 조사하며 기술기업을 모아 놓은 나스닥 100(QQQ)이 4차 산업혁명으로 개화될 산업에 맞춤형 ETF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국내 KOSPI 지수보다는 훨씬 더 좋은 미국 지수 ETF의 <적립식 수익률>과 <기간 수익률>을 비교해 보시며 좋은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