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의무 시행으로 인한 상품 추천 및 변경, 단점 총정리

2023년 7월 12일부터 퇴직연금(IRP, DC형) 디폴트옵션 제도가 의무 시행됩니다. 잠자고 있는 퇴직연금의 수익률을 높여 자산증식을 통해 노후 은퇴자금을 키우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의 뜻과 의무 시행으로 퇴직연금 DC형 운용방법, 국내 대표적인 퇴직연금 사업자인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을 예로 상품 추천을 드리겠습니다.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이란?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이란 사전에 투자할 상품군을 선택해놓았다가 일정기간 동안 DC형 계좌에 적립된 퇴직금을 운용하지 않으면 지정한 투자상품으로 운용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투자상품군은 원리금보장형(초저위험), 원리금 비보장형(저위험, 중위험, 고위험)으로 나뉩니다.

 

기간은 다음과 같으며, 운용을 안 한다는 것은 투자를 하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 최초 가입자 : DC형 또는 IRP형에 가입하여 최초 납입금이 입금되고 2주 동안 운용을 안 하고 있을 경우

▶ 전체 가입자 : 만기 상품(주로 예금)을 운용하여 만기일이 4주가 지나, 2주 동안 운용을 안 할 경우

 

 

퇴직연금 사업자 선택은 증권사로!

퇴직연금 사업자는 대표적으로 증권사, 은행, 보험사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중 가장 좋은 것은 증권사입니다. 은행과 보험사는 절대 선택하시면 안 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경우 증권사는 퇴직연금 계좌에서 ETF매매 할 때 실시간으로 할 수 있지만, 대부분 은행과 보험사는 실시간 매매가 되지 않고 종가매매가 됩니다.

 

또한, 디폴트옵션으로 운용하는 경우에도 증권사에서 펀드상품을 만드는 것이지 은행이나 보험사에서는 투자상품을 만들지 못하는 구조이니 중개수수료가 붙는 것입니다.

 

 

다만, 퇴직연금 DC형의 경우 회사에 증권사 연금사업자가 있어야만 증권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IRP를 운용하는 경우는 증권사를 선택하시어 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증권사 중에서도 국내 대표 증권사인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선택하시어 운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두 곳이 연금 상담, 자료, 서비스 제공, 앱 사용감 등이 제일 좋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의 디폴트옵션 상품군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말씀드려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추천 드리겠습니다.

 

 

디폴트옵션 상품별 장점, 단점과 성향별 추천

1. 삼성증권의 디폴트옵션 구성

상품 위험도	상품 구성 비율
초저위험 포트폴리오	예금 50%, 예금 50%
저위험 포트폴리오1	펀드 50%, 예금 50%
저위험 포트폴리오2	펀드 50%, 예금 50%
중위험 포트폴리오1	펀드 35%, 펀드 35%, 예금 30%
중위험 포트폴리오2	펀드 40%, 펀드 40%, 예금 20%
고위험 포트폴리오1	펀드 70%, 펀드 30%
고위험 포트폴리오2	펀드 50%, 펀드 50%

삼성증권 상세 구성 보기

[디폴트옵션] 콘텐츠모음

 

2. 미래에셋증권의 디폴트옵션 구성

상품 위험도	상품 구성 비율
초저위험 포트폴리오	예금 50%, 예금 50%
저위험 포트폴리오1	펀드 50%, 예금 50%
저위험 포트폴리오2	위험자산 30%수준에서 자산배분하며 운용
중위험 포트폴리오1	펀드 75%, 예금 25%
중위험 포트폴리오2	위험자산 50% 수준에서 자산배분하며 운용
고위험 포트폴리오1	위험자산 70%,수준에서 자산배분하며 운용
고위험 포트폴리오2	TDF2050형식으로 운용

미래에셋증권 상세 구성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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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는 7가지로 구성되어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은 어떤 분들이 선택하면 좋을지 장점, 단점을 알려드리며 성향별 맞춤 추천도 해드리겠습니다.

 

1. 초저위험

◆ 장점 : 원금보존이 확실하다. 일반적으로 3년 만기 예금 2곳에 투자합니다.

◆ 단점 : 원금이 보존이 되기는 하지만 기대 수익률이 2~4%대로 낮으며, 노후에 큰 자산을 불리기 어렵다

◆ 추천 : 투자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계신 분들, 디폴트옵션을 제대로 이해 못하는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2. 저위험

◆ 장점 : 예금에 50%투자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낮고, 나머지 50%도 안정형 상품에 투자되어 초저위험도 보다는 약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 단점 : 예금 50%에 투자되어 수익률 한계가 있습니다. 즉, 노후 자금을 더욱 불리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 추천 : 초저위험과 마찬가지로 투자에 두려움이 있는 분들과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3. 중위험

◆ 장점 : 최소 연평균 5%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고, 노후에 자금을 불릴 수 있습니다.

◆ 단점 : 주로 펀드에 투자되기 때문에 ETF에 비해 보수료가 비싸다는 점

◆ 추천 : 글로벌(주로 미국)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있어 10년 이상 투자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4. 고위험

◆ 장점 : 연평균 5%를 훨씬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노후에 확실히 자금을 불릴 수 있습니다.

◆ 단점 : 중위험과 마찬가지로 ETF에 비해 수수료가 비싸다는 점

◆ 추천 :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가 있어 20대부터 30대 중반의 나이 대이고, 10년 20년 그 이상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퇴직연금 운용, ETF와 디폴트옵션 비교

저의 경우 스스로 퇴직연금 DC형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펀드보다는 ETF를 통해 직접 운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투자하는 ETF의 경우 보수료가 0.07%~0.5%정도 수준입니다.

 

디폴트옵션은 주로 증권사에서 만든 직접 만든 펀드상품에 가입되어집니다. 이 펀드의 보수료가 보통 0.4%~0.9%정도입니다.

 

또한, ETF의 경우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하지만, 펀드의 특성상 매수 및 매도에 최소 3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저의 경우 낮은 운용보수로 직접 투자원칙을 세워 퇴직연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0년 그 이상 투자할 생각이라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면 저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작성자, DC형 포트폴리오

퇴직연금 DC형 ETF 운용방법, 6월 결산

 

 

디폴트옵션 주요 Q&A

1. 디폴트옵션제도가 의무 시행되는데 도입을 안 한 사업장은 어떤 조치를 받는가요?

7월 11일 까지 회사에서 디폴트옵션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지만, 현재 고용노동부에서는 2023년 말까지 디폴트옵션 규약변경을 지속 홍보할 예정이며, 안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예정입니다.

 

2. 회사가 디폴트옵션을 도입했음에도 근로자가 지정하지 않을 경우는?

근로자는 디폴트옵션을 지정하지 않아도 과태료 같은 불이익은 없습니다. 다만, 예금에 조차 투자되고 있지 않는다면 본인 손해이니, 초저위험이나 예금에라도 가입해야 좋습니다.

 

3. 디폴트옵션 변경에 제약이 있는지?

디폴트옵션 변경은 횟수가 정해져 있지 않고, 언제든지 마음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처음 퇴직연금에 아무것도 모를 때는 초저위험을 선택하였다가 추후 고위험으로 바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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