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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2월과 올해 1월 동안 ETF 운용 상품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들어갔습니다. 시장이 좋지 않아 이 기간 동안 수익률도 저조했습니다. 저는 이참에 목표로 했던 퇴직연금 DC형 리밸런싱을 통해 비율을 맞출 수 있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현재 1월 16일 기준으로 전체 수익률은 -3.24% 이지만 나름 선방하여 운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6월 말, 12월 말에 퇴직금을 입금해 줍니다. 2,558,310원이 입금이 되었습니다.

     

    제가 그 전 운용했던 포트폴리오와 현재 비율조정으로 안정감을 갖추 포트폴리오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30대 중반입니다.)

     

     

     

    리밸런싱 전 포트폴리오

    위에 보시는 것은 2022년 12월 31일 기준 저의 포트폴리오 비중입니다. 12월 중반부터 리밸런싱을 하고 있었고, 12월 30일 퇴직금 정산이 되어 입금되었습니다. 이 시기 저의 DC형 누적 수익률은 -6.83%를 기록했습니다. 정산금액이 입금되기 전에는 수익률이 -10%까지 기록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퇴직연금 DC형 포트폴리오

    2023년 1월 16일 기준으로 저의 누적 수익률(DC형 가입 이후)은 -3.24%로 꽤 올라온 모습입니다. 최근 미국의 CPI(소비자 물가지수)가 하향안정세에 접어든다는 점이 눈에 띄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겠죠.

     

    최근 한국은행에서도 기준금리를 0.25% 올리며 베이비 스텝에 접어들었습니다. 퇴직연금을 직접 운용하며 최근에 가장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그동안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성장주들이 대거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저의 현재 포트폴리오를 비중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TF 상품 비중
    KODEX 미국나스닥100TR 12.9%
    TIGER 미국테크TOP10 13%
    TIGER 필라델피아반도체 13.9%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 13.3%
    KODEX 미국ETF산업 12.9%
    KODEX TDF2050액티브
    (안전자산 30%)
    22.4%
    현금
    (안전자산 30%)
    9.6%

    위험자산 70% 구성으로는 위에 보시는 5 종목을 14%의 비율로 고르게 매수해 나갈 것입니다. 저의 경우 매달 50만원 씩 매수해 나갈 생각입니다. 위험자산의 경우 50만원×70%=35만원, 안전자산은 50만원×30%=15만원 입니다. 여기서 위험자산은 35만원÷5종목=7만원 입니다.

     

    이번에 TIGER 나스닥100 대신에 KODEX 미국나스닥100TR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TIGER의 경우 1주당 가격이 6~7만원대를 왔다 갔다 하니 매달 적립식으로 매수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KODEX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금액이 너무 큰 ETF의 경우 효율적으로 매수하지 못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나스닥100, 미국테크TOP10, 필라델피아반도체, 글로벌리튬&2차전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기존 글을 참고해 주세요. 장기간 적립식 투자 시 수익률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투자하고 싶어 지실 겁니다.

     

     

     

    새롭게 추가한 ETF 상품

    새롭게 추가한 종목은 KODEX 미국 ETF산업과 TDF2050액티브 ETF입니다. 제가 ETF산업을 굉장히 좋아하는 이유와 설명까지 있으니 기존 글을 참고하세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없다 보니 거래호가 층이 두텁지가 않습니다. 제가 운용하는 ETF 중 가장 거래량이 적습니다. 혹시 매수 계획이시라면 조금씩 분할 매수해 나가시길 권해드립니다.

     

    TDF2050액티브의 경우는 기존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50 펀드를 대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보수료 면에서 ETF는 0.25%, 펀드는 0.85%입니다. 완전히 똑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공격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ETF TDF2050의 경우도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매수와 매도를 쉽게 할 수 있고 거래 정산이 펀드에 비해 빨라서 좋습니다. 퇴직연금 펀드의 경우 정산까지 거래일 7~9일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제가 펀드를 매도를 했는데 평균 거래일 3~4일이 지나도 입금이 안되길래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위에 말한 퇴직연금 펀드는 정산일이 7~9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ETF가 확실히 보수료도 낮고 펀드에 비해 거래를 즉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퇴직연금은 장기투자다.

    앞으로 위에 말씀드린 비율로 매달 적립식으로 매수해 나갈 생각입니다. 하루에 다 매수하는 게 아니라 며칠에 걸쳐서 가격이 하락할 때 1~2주씩 매수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12월 한 달 동안 하락할 때도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0년 후, 20년 후 미래 기업들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지금이 가장 저렴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노동소득을 자본소득으로 이전시키며 좋은 기업들이 나의 노후를 책임져 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를 자세히 보기보다 Just Keep Buying 전략이 옳다고 생각하고, 꾸준히 실천해 나갈 생각입니다.

     

    퇴직연금 DC형/IRP는 내가 직접 운용하는 장기 투자가 정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