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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대출받을 때 중요한 신용점수 관리를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하려 한다. 

    신용점수는 며칠만 관리하면 높아지는 게 아니라, 일정기간 꾸준히 상환이 잘 이루어지고 카드연체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래와 같은 방법은 내가 신용점수 관리를 위해 꾸준히 해오는 일이고 대출이 또래 연령(30대 중반)에 비해 1.2억 원 많지만 신용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거래기간은 다소 안정, 신용형태는 안정, 부채는 다소 안정, 상환 이력은 매우 안정 평가를 받고 있다. 신용점수도 몇 달 동안 900점 이상대를 유지하고 있다.

     

     

    1. 금융 앱 활용하기

    금융 앱이 보편화되면서 금융사의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고 볼 수 있는 편리한 금융 앱들이 많다. 나는 그중에서 뱅크 샐러드를 활용하는 편이다. 처음부터 뱅크 샐러드를 사용해서 그런지 보는 것과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뱅크 샐러드에서 우선 은행, 증권사, 카드사, 보험, 통합 연금포털, 부동산(아파트), 자동차를 연결해 놓으면 나의 모든 금융 및 경제생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좋다. 모든 자산과 경제활동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지만, 그중에서 나는 2가지가 제일 마음에 든다.

    첫 번째, NICE KCB의 신용점수를 각각 볼 수 있어 좋다.

    나의 신용점수는 곧 은행에서 대출받는 금리를 결정해준다. 요즘 같은 금리인상시기에 0.1%라도 금리 혜택을 받으려면 신용점수 관리를 해야 한다. 뱅크 샐러드를 매일 1번씩 업데이트해 신용점수를 인지함으로써 평상시 나의 현재 상태를 인지하고 있다.

    두 번째, 카드 항목에서 이번에 낼 카드값 인지하기.

    카드사 별, 날짜 별 결제금액을 알 수 있어 이번 달 납부액을 미리 준비하고 소비생활을 가늠할 수 있어 좋다. 회사에서 근무복을 입고, 남자 중심 회사이다 보니 의류에 신경을 안 써도 되고 간식도 잘 비치되어있어 카드값이 별로 나오지 않는다. 금리 우대를 받기 위해 일정 부분 카드 써야 하는 부분은 생활용품, 식자재, 아기용품을 살 때 주로 실적을 채운다.

     

    2. 달력에 납부일 적어놓기

    나 같은 경우 스마트폰 달력 일자에 고정비로 나가는 항목인 대출이자, 도시가스, 카드결제, 통신비, 보험비, 기타 납기일을 매달 고정해 놓아 연체될 일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월급 날인 25일에 납부가 많이 이루어지는데, 그 전날인 24일에 납부 알림이 울려 미리 인지하게 준비를 해 놓았다.

    이렇게 함으로써 잊지 않게 납부를 원활히 하고 있고, 선 납부를 하고 후 생활을 하기 때문에 한 달 소비계획을 가늠할 수 있어 매우 좋다. 신용점수 관리에서 카드나 대출이자 연체는 큰 타격이 있기에 사전에 방지하고 있는 나의 상환 이력 평가는 매우 안정하다.

     

    3. 장기간 거래한 은행보다, 대출금리를 낮게 해주는 은행을 주거래로 하자.

    우리가 잘 못된 상식 중에 하나가 바로 10년 20년 장기간 거래하는 은행이라고 대출금리를 적게 해 주는 것은 아니다. 신용대출을 3년 정도 사용하다 보니, 그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우선 우대금리는 시중은행의 사정에 따라 많이 해줄 때도 있고, 적게 해 줄 때도 있다. 대신 그 항목에 장기간 거래한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주는 항목을 본 적이 없다. 1 금융권 시중은행 대부분이 급여이체, 해당 은행 카드 실적 30만 원, 청약통장, 적금 10만 원, 해당 은행 앱 사용 등 보편화된 것이 전부이다. 10년 정도 지역농협을 쓴 나로서는 그동안 원클럽맨처럼 쭉 사용하고 싶었지만, 대출받으며 다른 시중은행을 사용해 보니 금리우대 조건은 똑같은데 대출금리를 낮게 해 주는 은행을 찾아보면 있다는 것이었다. 더군다나 해당 은행 어플도 요새는 너무나도 간편하고 계좌이동서비스를 이용하면 시간도 단축될 수 있어 편리하다. 대신 은행을 옮기 때 기존 사용하던 신용카드의 혜택이 필요 없으면 해지하면 된다.

     

    4.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 및 리볼빙은 절대 사용하지 말자.

    신용점수가 가장 많이 깎이는 카드사 현금서비스는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나의 경우 선 납부, 후 지불 생활이 어렸을 적부터 습관화되어 해당하지 않지만 빚에 둔감한 일부 사람들은 빚으로 스노볼을 굴리는 것과 똑같다. 그다음은 카드사에서 유혹하는 리볼빙 서비스도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리볼빙 서비스는 카드 대금을 한꺼번에 결제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다음 달로 이월하는 대신 높은 이자율(대략 평균 17.3%)로 부담하는 결제 방식이다. 이것까지 간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이다. 생활패턴에 변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렇게 내가 지금 실천하고 있는 신용점수 관리 방법 4가지를 소개했다. 나의 경우 대출이 주택금융공사 1억 3천만 원(고정금리 2.05%), 신용대출 6천1백만 원(변동금리 2.94%)이지만 신용점수 900점대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900점대라고 엄청 높은 신용점수는 아니지만 안정적이라는 판단을 신용평가사에서 공인으로 해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매달 신용카드 금액도 필요한 만큼만 쓰며 상환을 밀리지 않게 잘해나가는 덕분이라 생각한다. 신용점수는 평생 안고 가야 하는 친구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꼭 잘 관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